군산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들이 군산시가 고소한 하수관로 BTL사업(임대형 민자사업)
과 관련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군산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민관공동 전수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군산시
하수관로 BTL사업과 관련된 시행사와 시공사, 하도급업체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민관공동조사단은 전체 구간 114km 구간 가운데 파손 변형된 곳이 1800여 곳에 이르고
미시공 등으로 170억 원 정도의 부당이익이 있는 것으로 봤다.
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 수차례 고발이 있었지만 검찰은 제대로 된
현장 확인이나 전문가 의견 없이 시공·시행사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가지고 3차례
무혐의 처리했다며 그동안의 검찰 수사에 의문을 표했다.
시민단체들은 특히 지난달 초 이번 군산시의 고소와 관련해 민관공동 전수조사단 단장과
조사위원이 검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시공·시행사를
두둔하는 발언을 해 이번 조사도 제대로 이뤄질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들은 이에 따라 검찰은 공동조사단 보고서를 토대로 검찰의 명예를 걸고
한점 의혹 없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CBS 도상진기자